전체 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: 우화등선을 포기한 거장의 스트립쇼 이미 이 영화는 수많은 리뷰어들에 의해서 해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.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 해부는 얼마간 끊임없이 이어질 것 같다. 영화에 대한 단순한 리뷰가 아니라 해부 수준의 분석이 길게 이어질 것 같은 이유는 애초에 얼마 남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지는 원작자의 생물학적 수명과 작가로서의 수명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이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을 마케팅으로 한다는 제작진의 폐쇄적인 태도와 결합됐기 때문일 것이다.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영화의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안고 극장에 입장하는 이들을 대량생산했다. 게다가 실제로 이 영화는 해부하는 것이 쉽지 않다. 난이도도 높은데, 해부하는 접근방식도 수천 가지가 넘을 수도 있을 것처럼 보인다. 모든 예술적 결과물들은 작가가 면벽수련을 하면서 오롯.. 이전 1 다음